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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7 Genesis - 1971 - Nursery Crime
영국 프로그2009. 11. 27. 18:42



== 자나두 ==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까지 오면서 제네시스는 외형적으로나 내용에서나 참 많은 변화를 겪게된다. 데뷔앨범과 두번째 앨범 사이의 간극 만큼은 아니지만 이 앨범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것은 의도적인것이던 그렇지 않던간에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발전이다. 외형적으로 드럼과 백킹보컬을 맡은 필 콜린스와 리드기타 파트의 스티브 해킷의 가입은 연주의 측면에서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성공하였고, 내용면에서도 작사나 작곡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이전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러한 발전과 변화는 동시대의 다른 그룹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으므로 특기할 것은 못되지만. 

전작 Trespass에서 정황 묘사에 치중했던 가사와 음악은 이 앨범에 들어오면서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로 변신했다. 그것은 동화나 신화와 같은 '옛날 이야기'처럼 시작되지만 점차로 기이하게 변형되어 더 이상 동화나 신화가 아닌 그들만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첫 곡 The Musical Box는 이러한 '이야기'의 대표적인 곡. 여기에 새로 가입한 스티브 해킷의 기타는 가사 내용의 변화에 따라 극심한 변화를 주는 연주를 효과적으로 실현했다. 이 외에도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 Seven Stones, Harold the Barrel, The Fountain of Salmacis등 수록곡의 대부분이 줄거리를 가진 하나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특히 Harold the Barrel이나 The Fountain of Salmacis 에서는 아예 희곡과 같은 형태의 가사 구성을 시도하여 자신들의 '연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내 준다. 

피터 게이브리얼과 제네시스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연극적 록(Theatrical Rock)'을 추구했는지는 확실치가 않다. 그러나 어느 순간 무대 위에서의 게이브리얼은 배우이자 이야기꾼이 되었고 얼굴에는 분장을 하기 시작했으며 기괴한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이것은 그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무엇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고 점차 하나의 형식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유럽의 많은 그룹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한가지 유의할 것은 이러한 '연극'의 시도가 단순히 게이브리얼만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시기의 제네시스를 이야기할때 나타나는 가장 큰 오류중의 하나가 당시 모든곡의 가사를 게이브리얼이 만들었고 작곡의 측면에서도 중심에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인데 실제로 대부분의 곡은 그룹 전체의 작업이었다고 보는것이 올바르고 가사 역시 모든 가사를 게이브리얼이 쓴것은 아니었다. 이 앨범의 경우에도 주요 곡들중 The Fountain of Salmacis는 마이크 러더포드의 가사이고 Seven Stones는 토니 뱅크스가 가사를 쓴것이다. 

음악적인 측면에서 Seven Stones나 The Fountain of Salmacis는 토니 뱅크스의 멜로트론 연주를 만끽할수 있는곡이고 The Musical Box나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는 스티브 해킷의 공격적인 기타가 눈부시다. 두번째곡 For Absent Friends는 매우 짧은 소품이지만 필 콜린스가 처음으로 리드 보컬을 맡은 곡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초창기 제네시스의 음악 형태가 간간이 드러나 전체적인 완성도를 다소 떨어뜨리고 있지만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 형태를 찾아가려는 진지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조영래 ==
제네시스(Genesis)는 전투적인 혁명가 <Knife>가 수록된 두 번째 앨범 「Tresspass」을 발표한 후, 기타리스트 앤쏘니 필립스(Anthony Philips)와 드러머 존 메이휴(John Mayhew)를 잃게 된다. 새로운 멤버로 콰이어트 월드(Quiet World)출신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해킷(Steve Hackett)과 플레이밍 유쓰(Flaming Youth)의 드러머 필 콜린즈(Phil Collins)를 맞이한 제네시스는 1971년 세 번째 앨범 「Nursery Crime」을 발표하였다. 「Nursery Crime」은 발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제네시스 특유의 영국적인 심포닉 록의 전형성을 세운 앨범으로 제네시스의 음악사뿐 아니라, 유럽 - 특히 이탈리아의 - 프로그레시브 록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 된다. 비록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Nursery Crime」을 통해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한 제네시스는 후속작 「Foxtrot」을 통해 마침내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게 되었다.

첫 곡 <The Musical Box>는 이들의 초기 라이브의 하일라이트에서 자주 공연되기도 한 이 곡은 본작의 백미인 동시에 제네시스 음악의 원형적인 모델을 들려주고 있다.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의 과장된 억양의 드라마틱한 보컬과 필 콜린즈의 변화무쌍한 리듬, 멜로트론을 중심으로 한 서사적인 사운드는 당시 막 생겨나기 시작한 유럽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긴장감 넘치는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와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The Fountain Of Slamacis>의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을 한껏 살린 곡들은 70년대 제네시스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고 있다.

환상적이면서도 해학적이고, 웅대한 서사시 속에서 번득이는 공격성을 함축한 제네시스의 음악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난해함과 들을 수록 제네시스의 세계속으로 빨아들이는 강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다. 제네시스의 오리지널리티가 처음으로 발휘된 「Nursery Crime」 역시 심연과 같은 흡인력을 지니고 있음을 물론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송명하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84번 제 목:Genesis / Nursery Cryme 올린이:coner (송명하 ) 98/09/15 19:49 읽음:253 관련자료 없음
이글 역시 지난번 킹 크림슨의 레드와 같은 용도로 쓰였던 글입니다. 
3년 정도가 지난것 같군요.. 벌써... 
그럼. 올라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enesis / Nursery Cryme (1971)

1. The Musical Box 2. For Absent Friends 3.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 4. Seven Stones 5. Harold the Barrel 6. Harlequin 7. The Fountain of Salmaci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네시스(Genesis)는 영국 내에서도 지난번 소개한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나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와 같은 그룹들에 비길 만한 초 슈퍼 그룹은 아니 었다. 그들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영국 이외의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더욱 진지 하게 다루어 졌으며, 후기 제네시스는 리더인 필 콜린스(Phil Collins)덕택에 미국 쪽에서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도 제네시스에 대한 평가는 피 터 가브리엘(Peter Gabriel)이 리드했던 초기의 제네시스와 필 콜린스의 후기 제네시스로 양분되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어느 시기의 그룹이 더 뛰어나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초기의 제네시스가 전체적인 어울림과 유럽 지향적인 멜로 디 라인, 뛰어난 작곡 능력에 부합되는 심오한 가사들로 대변된다면, 후기 제네 시스는 다소 파퓰러한 멜로디와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연주 기량들을 특징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그룹은 서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별개의 그룹으로 생각될 만큼 상호 연관성은 희박하다. 

이번에 소개할 앨범인 너저리 클라임(Nursery Cryme)은 이들의 공식적인 세 번 째 음반이다. 첫 번째 앨범이 아마추어 팝그룹의 이미지를 떨치지 못한, 무디 블루스(Moody Blues)적인 사운드를 보여줬고, 두 번째 앨범은 완벽히 프로그레 시브 록 지향적인 그룹으로의 새로운 탄생을 시도했지만 멤버간 실력의 불균형 으로 인한 허점을 노출시켰던 반면 세 번째 앨범인 본 앨범부터는 완전히 정착 된 "제네시스적"인 사운드를 도출해 낸다. 이렇게 정착된 라인 업인 피터 가브 리엘(Peter Gabriel; 리드보컬, 플륫), 토니 뱅크스(Tony Banks; 건반), 마이크 루더포드(Michael Rutherford; 베이스), 스티브 헤킷(Steve Hackett; 기타), 필 콜린스(Phil Collins; 드럼)가 창출해 낸 사운드는 두 번째 앨범 트레스페스 (Trespass)발매 때부터 리더인 피터 가브리엘이 갈망해 왔던 사운드이며, 폭스 트롯(Fox Trot) - 제네시스 라이브(Genesis Live)로 이어지는 일련의 명반 군들 을 도출 해 내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며, 이들 석장의 음반은 짧지 않았던 제 네시스의 역사에 있어서 그 프로그레시브 록적이란 의미로 볼 때 가장 뛰어난 명반들로 볼 수 있다. (의도된 것인지 그렇지 않던지 석장의 앨범에서는 그룹의 로고가 동일한 타이포그라피로 되어 있다.) 

첫 번째 곡인 The Musical Box는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 가운데 하나 로, 그룹의 새로운 식구인 스티브 헤킷과 필 콜린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이들에 의한 독특한 제네시스적 사운드가 앞으로 발매될 앨범에서 어떻게 전개 될 지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앨범인 트레스패스 가운데 White Mountain이나 The Knife와 같은 대곡들에서 도출 해내었던 뛰어난 구성력 을 재현해 내고 있으며, 다소 안쓰럽기까지 했던 이전 앨범에서의 기타 파트는 "기타 학자"로 까지 불리던 스티브 헤킷에 의해 고난이도의 테크닉까지 무리 없 이 진행되어지고, 플레밍 유쓰(Flaming Youth)출신의 드러머 필 콜린스는 더욱 다양한 패턴의 리듬 파트를 담당 해 주고 있다. 특히 이 두 멤버의 진가는 세 번째 곡인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에서의 휘몰아치는 연주에서 빛을 발하며, 4번째 곡인 Seven Stones에서는 그룹 내에서 그렇게 뛰어난 존재로 인 식되지 않았던 토니 뱅크스의 곡 전체를 감싸는 멜로트론 연주가 진한 감동을 준다. 특히 토니 뱅크스의 멜로트론 연주는 마지막 곡인 이들 최고의 명곡들 가 운데 하나인 The Fountain of Salmacis로 이어지며 더욱 강렬하게 연주되며, 그 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곡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유효 적절하게 적용되고 있 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이 곡은 트레스패스의 상극적 분위기의 명 곡이었던 White Mountain과 The Knife가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으며, 앨범의 첫 곡인 The Musical Box와 결합되어, 이 후에 나오게 될 이들 최대의 명곡이 될 Suppers Ready와의 튼튼한 교량이 되어 주고 있다. 

이전에 라이선스 LP로도 소개가 되었고, 얼마 전 수입이 되어 비교적 눈에 잘 띠는 이 음반은 오히려 진보 음악 메니아들이 외면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황금기의 였던 1970년대 초반에 발매가 되어 여러 유럽 그룹 들의 출발에 결정적인 교두보 역할을 했던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일부 몰지각한 유러피언 록 메니아들에 의해서 다시 이루어져 야 할 것이다.

Acqua Fragile / Mass-Media Stars (1974) 이태리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룹 제네시스의 진가는 영국 이외의 유럽 국가들, 특히 이태리에서 빛을 발했다. 제네시스에 영향받은 그룹들이 이태리에 특히 많으며, 제네시스가 발표하는 앨범들은 의례껏 이태리에서 높은 순위의 차트에 랭크되기 마련이었다. Bernado Lanzetti의 보컬은 피터 가브리엘의 그것과 동일하게 들리 며, 전체적인 사운드 역시 초기Genesis 지향적으로 들린다. 이 앨범은 이들의 마지막이자 2번째 앨범으로 그룹의 리더격이었던 베르나도의 PFM이적으로 그룹 은 자연스레 해산하게 된다.

P.F.M / Chocolate Kings (1975) 이태리 이태리 출신으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했던 몇 안되는 그룹 중 하나인 PFM이 변화 를 모색한 앨범이다. 이들이 프로듀스를 해 주었던 아쿠아 후레질의 보컬리스트 로 미숙했던 보컬 파트를 보강하고, 이 전 앨범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 공 략을 꾀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은 기존의 팬들까지도 외면하게 되는 오류를 범 하게 된다. 이태리의 피터 가브리엘로 불리던 베르나도 란체티의 역량은 이전 아쿠아 후레질 시절보다 뛰어 났지만, 이들 특유의 서정성과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은 사라지고 초창기 리더였던 마우로 파가니(Mauro Pagani)까지도 그룹을 등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던 앨범이다.

Kyrie Eleison / The Fountain Beyond the Sunrise (1977) 오스트리아 이전에 소개했던 킹 크림슨에 영향을 받은 그룹들이 로버트 후립의 기타 사운드 에 그 주안점을 두었다면, 제네시스의 지배력 아래 있는 그룹들은 피터 가브리 엘 닮기에 초점을 맞춘 듯 싶다. 이 앨범은 키리에 엘레이즌의 유일한 공식 앨 범이다. 사운드는 말할 것도 없고, 초기 제네시스의 특징인 리더 피터 가브리엘 의 분장에 의한 연극 적인 요소까지도 이들은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리드 보컬인 Michael SCHUBERT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노인 분장은 전성기의 제네시스 시절 피터 가브리엘의 그것과 동일하며, 멜로트론의 사운드를 적극 수용한 다분 히 "제네시스적"인 사운드를 구사한다.

Marillion / Script for a Jester's Tear (1983) 영국 선조 프로그래시브 록 그룹들의 장점들만을 따서 현대의 음악과 가장 이상적으 로 접목시켰던 그룹이 바로 마릴리온이다. 그중 제네시스가 이들에게 준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이어서, 그룹의 카리스마적 존재였던 피쉬(Fish)는 현대화된 그 들의 사운드에 피터 가브리엘적인 요소를 융합시켜 이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본 앨범은 그들의 충격적인 데뷔 앨범이었으며, 이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에 의해 네오-프로그레시브 록(Neo-Progressive Rock)이라는 신조어가 탄 생할 정도로, 이제는 이들 역시 또 다른 슈퍼 그룹이 되어 있다.

대전에서 명하.

== 오찬익 ==
등록자 : 오찬익[ooci@hitel.net] 등록일 : 1993/03/13 조회수 : 359 추천수 : 0 [추천하기]
본작은 그들의 3집앨범으로써 1971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전작에 비하여 연주력은 향상되었으나 구성력에서는 다소 뒤떨어지는 느낌을 주는군요. 그러나 진일보한 연주력은 그 점을 보상하고도 남으리라고 생각되는군요. 아마도 필 콜린즈와 스티브 햇킷의 가입이 큰 힘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특히 앨범 전편을 주름잡는 해킷의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는 상당히 훌륭하며 이점은 그의 솔로앨범이자 뛰어난 명반인 'Voyage of the Acolyte'에서 재현됩니다.

본작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나름대로 훌륭한 점을 지니고 있지만 특히 주목되는 곡들은 'The musical box'와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 그리고 잊을수없는 명곡 'The fountain of salmacis'등이라고 할수있죠. 특히 중후한 멜로트론 웨이브로 시작되는 'The fountain of salmacis'는 구성이라든가 연주에 있어 탁월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간간히 들리는 해킷의 잔잔한 어쿠스틱기타와 강력한 일렉트릭기타연주 그리고 콜린즈의 다이나믹한 드러밍이 잘조화를 이루는 한마디로 멋진 곡입니다. 가사는 그리스 신화를 그 내용으로 하네요. 

그리고 'The musical box'는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곡으로서 구성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느낌을 줍니다. 앞부분은 잔잔한 해킷의 어쿠스틱기타와 가브리엘의 플룻연주로 시작되지만 차츰 느낌이 고조되며 이어 콜린즈의 빠른 템포의 드러밍과 해킷의 일렉트릭기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절정에 이 르게 됩니다.마치 'The fountain of salmacis'가 전작의 'White mountain'을 연상시킨다면 이 곡은 그 강력한 연주로 인하여 전작의 'Knife'를 연상시키는군요. 오히려 연주파트에 있어서는 'Knife'를 능가하는 느낌을 줍니다.박진감 넘치는 대단원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짜임새를 느끼게 하는곡입니다. 

그리고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는 어떤 메세지를 담은 노래라고 할수있는데 hogweed라는 잡초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물론 제 생각에는 좀더 비유적인 뜻이 숨어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만.... 

이 곡에서는 토니 뱅크스의 오건과 피아노연주,그리고 후반부의 강력한 메로트론연주가 해킷의 일렉트릭기타와 잘 조화된 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아름다운 분위기의 'For absent friends','Seven stones', 'Harlequin'그리고 뮤지컬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Harold the barrel' 등도 그들의 재능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곡들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본작도 그들의 전성기에 발표된 작품집으로서 본작을 통해 절정에 다다른 그들의 음악성을 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그래서 전작과 함께 많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군요. 

== 남장우 ==
등록자 : 남장우[beta1@hitel.net] 등록일 : 1995/12/27 조회수 : 272 추천수 : 0 [추천하기]
[GENESIS] **** NURSERY CRYME(1971) CHARISMA

SIDE A SIDE B

1.THE MUSICAL BOX 1.SEVEN STONES 2.FOR ABSENT FRIENDS 2.HAROLD THE BARREL 3.THE RETURN OF THE GIANT 3.HARLEQUIN HOGWEED 4.THE FOUNTAIN OF SALAMICS

PETER GABRIEL ==== VOCAL,FLUTE PHIL COLLINS - ==== DRUMS,VOCAL STEVE HACKETT ==== GUITAR MICHALE RUTHEFORD - BASS TONY BANKS --- ==== KEYBOARD

초기 제네시스의 명작중의 하나로써 본 엘범 NURSERY CRYME은 아트록 팬이라면 한번은 반드시 들어봤음직한 이 계열음악의 고전이다. 
본 엘범이 비록 이들의 2번째 엘범 TRESPASS보다 세간의 평점이떨어 진다고는 하지만 필자는 연주력, 엘범의완성도면에서 볼때 이들 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한다.

본 엘범부터 실력을 발휘하고있는 유명한 팝가수?! 필 콜린스는 향후 피터 가브리엘이 빠진 제네시스의 리더가 되고마는데....... 
피터 가브리엘의 탈퇴는 프로그레시브 그룹으로서의 제네시스의 죽음 을 가져오고 만다. ( 팝 그룹으로서는 대단한 명성을 얻음 )

첫 곡 THE MUSICAL BOX는 필자가 이들의 전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다양한 구성의 연주와 멤버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들어간 곡이다. 
이어지는 FOR ABSENT FRIENDS는 본 엘범부터 실력을 볼 수 있는 스티브 헤킷의 기타반주에 실린 피터가브리엘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을 들을 수 있는 짧은 소품이며, 다음곡은 주목할만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THE RETURN OF THE GIANT HOGWEED로 토니 벤크스의 건반연주로 시작하여 짜 임세있는 멤버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곡. 곡후반기에 토니 벤크스의 아름다운 건반연주가 눈에 띈다.

엘범 뒷면으로 넘어가면...... 
SEVEN STONES 은피터 가브리엘의 허밍과 플룻을 들을 수있는 곡으로 보컬이 아름다운곡이다. 뒤를 받쳐주는 토니 벤크스의 멜로트론 연주가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곡 HAROLD THE BARREL의 피터 가브리엘의 신경질 적인 목소리를 뒤로 하면 아름다운 소품 HARLEQUIN이멤버들의 화음에 실려 짧게 스쳐가고...... TRESPASS엘범의 WHITE MOUNTAIN의 후속곡이 라고하는 이 엘범의 하일라이트 THE FOUNTAIN OF SALAMICS가 토니 벤크 스의 아름다운 멜로트론 연주를 서주로하여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력을 들을 수 있는 아트록의 수준작으로서 우리귀를 자극하며 엘범은 끝을 맺는다.

추운 방안에서 손가락을 비비며......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 김남웅 ==
[Neo-Zao, 김남웅, wcchoi@postech.ac.kr]
오늘 몇장의 LP가 들어와서... Genesis의 Nursery Crime을 미국판으로 다시 구했 어요. 예전에 예음에서 나왔던 라이선스 기억하시죠. 성시완씨가 해설지를 쓰고 비닐을 2장씩이나 넣어서 그 당시 (아마 '85쯤?)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 던 앨범이죠. 저는 그 앨범을 너무 많이 들어서 새로 구하려고 한 건데, 이 앨범 역시 누군가의 심금을 상당히 울렸나 봐요. :-) 음질이 순전히 많이 튼 이유로 나는 그런 '지글 탁' 노이즈네요. 역시 예상대로 라이선스와 좀 다른 점이 있어 요. 안 재킷이 컬러입니다. Paul Whitehead의 동화같은 그림이 흑백인것 보다 훨 씬 낳군요. 그리고 _The Fountain of Salmacis_ 에서 클라이막스의 그 오르간 연 주 말이죠. 예음에서 발매되었던 LP나 미국 Atlantic의 CD나 영국 Virgin의 CD나 지지직 하는 노이즈가 순간적으로 나는데 여기 LP에는 없는것 같아요. 모두다 한 CD에서 베꼈든지 마스터 테잎이 상한 것 같아요. Foxtrot의 안 재킷에는 그리 특 출난 것이 없어요. 가사와 멤버사진 정도..


Posted by zepelin